벌써 9월이 다 간다. 정신이 없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하지만 만화책은 꼬박꼬박 잘 보고 있다. 신간+북오프 포함해서 이번 달에 30권쯤 산 것 같다. 야마시타 토모코의 신간 두 권도 괜찮았고,(야쿠자와 소녀 이야기는 영화로 만들면 더 좋을 것 같다) 기대했던 카미사마하지메마시타 4권도 역시 재미있었다. 이제 곧 받아볼 하시바 마오의 신작도 무척 기대된다. 역시 소녀만화가 좋다!
한 번은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며칠 연이어 일어나면 확실히 습관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불현듯 생각나면 폴라로이드 600필름이 재생산되지 않는지 확인하고는 하는데 유럽 쪽에서 유저들의 모금으로 내년에 재생산될 모양인 듯. 가격은 아마 지금보다 더 비싸질 테고 입수하기도 쉽지 않을 테지만 그래도 멸종되지 않고 계속 나와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위안이 된다. 쓸모없는 플라스틱 덩어리를 안고 살아가는 건 영 꺼림칙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