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간 친구가 마츠야마 켄이치를 꼭 봐야겠다고 성화여서 마지막 회 무대인사 표 구해서 봤다.
9일날 저녁, 도쿄에 눈이 엄청 와서, 우산도 없이 영화관까지 걸어갔던 최악의 상태라 정말 마츠켄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리고 영화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막차도 놓쳤고.
그래서 조금 삐딱한 태도로 보긴 했지만 뭐 재미있었다.
기본 스토리는 라스트 네임과 연동되는 이야기로, L의 마지막 23일 간을 그린 영화.
L이 지구의 생태계를 위해 바이러스로 환경을 파괴하는 인류를 죽이려 하는 조직에 대항해 싸운다는 내용.
스토리만 보면 황당하긴 하지만, L이 뛰고, 자전거를 타고, 어린아이들과 식사를 하고... 기타 등등, (마츠켄)L의 팬이 보면 좋아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좋았고.
보면서 내내 어린애 둘에, 하나는 (여자지만)오갓빠에, 하나는 수학 천재라니, 설마설마 했는데. 마지막 그 씬은 정말...
니아가 타이 사람!? 아무리 원작과 영화가 다르다고 해도 거기서 그 이름이 나오니까 좀 웃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