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삼스럽지만 참 현실감 없는 숫자다.
이제는 2050년이나 2060년 등 근미래 설정의 이야기를 보아도 그다지 놀랍지가 않다.
아무튼 연말부터 실컷 놀았다. 놀면서, 내가 이렇게 자제력이 없는 인간이었구나 다시끔 뼈저리게 느꼈다.
정신없이 놀다가 급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쩌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막막했다.
이제껏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그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러니 올해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과물을 내야 한다.
이제 할 일을 해야겠지.